2015울산고래축제, 고래문화특구 장생포로...울산대교 개통 시너지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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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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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울산 남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의 대표축제인 '2015울산고래축제'가 오는 5월28일부터 나흘간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최근 ‘2015년 고래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 고래축제를 5월 28~31일 고래문화특구인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95년 처음 개최된 고래축제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행사장을 태화강과 장생포로 나눠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고래문화재단은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2곳으로 분산된 행사장을 일원화했고 특히 ‘고래’라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고래문화특구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 앞 도로를 중심으로 △사랑고래무대 △추억고래무대 △돌고래무대 △장생포 옛마을 △선사시대 고래마당 △퐁당퐁당 고래 △장생포 고래밥 등 7개 테마로 구성된다. 공식 행사로는 개·폐막식, 공연, 체험 및 참여, 퍼레이드, 먹거리로 나뉜다.

특히 이번 고래축제는 1960~70년대 고래마을을 재연한 '장생포 고래마을' 개장과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개통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생포 고래마을은 국내 첫 고래테마공원으로, 남구가 2012년부터 272억원을 들여 장생포 근린공원에 건립했다. 이곳은 고래를 잡던 옛 장생포를 그대로 재현한 ‘장생포 옛마을’과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한 ‘고래조각정원’ 등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축제는 물론 고래문화마을, 고래등대 등 앞으로 고래문화특구의 기능은 더 확대될 것"이라며 "고래축제를 울산 남구만의 관광상품으로 가꾸고 집중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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