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사고 당시 CCTV 자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결과(차량 하부 묻은 혈흔 피해자의 것)를 토대로, 동일 차량에 의한 사고사실로 확인,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자의 뺑소니 혐의 등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그 동안 인솔교사에 대한 안전교육·지도가 형식적으로 진행됐는지, 원생이 많을 경우 인솔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리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한 조사결과와 도로교통공단 사고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과실 등 법규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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