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하얼빈시제5병원 [사진=베스티안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은 중국하얼빈시제5병원과 합작해 현지에 화상피부재건·재활센터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상피부재건·재활센터는 약 660㎡(200평) 규모로 중국하얼빈시제5병원 1층에 들어섰다. 중국하얼빈시제5병원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위치한 1200병상 규모의 3급(갑)병원으로 화상 치료에 특화돼 있다.
합작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디지털병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례기반 진료서비스 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스티안병원은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된 의료 정보통신(IT) 기술과 의료기술,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이를 위해 병원 소속 의료진이 직접 중국 환자를 진료한다.
김경식 이사장은 “한국의 화상흉터 사후관리 진료체계가 해외에 첫 수출된 사례”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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