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앵그리 맘' 최병길 감독 "김희선 캐스팅 이유? 교복 잘어울리느냐가 관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7 16: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배우 김희선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앵그리 맘'을 연출한 최병길 감독이 배우 김희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바로, 김희원, 고수희, 오윤아, 김태훈, 지현우, 김유정, 김희선이 참석했다.

이날 최병길 감독은 도회적인 이미지의 김희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도회적이고 억척스럽고 이런 이미지를 떠나서 교복을 입었을 때 가장 어울릴만한 여배우를 찾다보니 김희선밖에 생각나질 않더라. 어머니지만 학교에 교복을 입고 들어갈 수 있는 여배우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억척이면 억척, 도회면 도회.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이어 '앵그리 맘'에 출연하면서 또 다시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김희선은 "배우라면 안 해본 역할을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결혼하고 억척스런 이미지 역할 제의가 들어와서 처음에는 망설였다. 이제는 나이가 들었구나 싶기도 했다"며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연기하기가 더 편하다. 예전같았으면 우는 장면을 찍을 때 콧물을 흘리면 NG, 끊고 다시 촬영했는데 최근 촬영장에서는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까지 못 느꼈던 감정도 느끼고, 연기를 하면서 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 전부터 김희선의 차진 욕설과 지현우의 연기 변신, 김유정의 학교폭력 피해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앵그리 맘'은 오는 18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