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총은 1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열고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임기택 사장을 IMO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공식 외부행사로 전해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해운관련 민·관이 협력해 임 사장이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해총 이윤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 단체장들도 임 사장의 당선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 지난해 세월호 사고의 악몽을 털고 △해양산업 대국민 홍보강화 △해양산업 동반발전 △해양안전의식 고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의 신규 회원 가입도 승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위원은 “해양산업 발전이 없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회원 단체들의 의견을 지속 청취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은 “국민들이 해운산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은 만큼 전해총을 통해 대국민 해운 이미지 제고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유기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해운산업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수부 장관으로서 해운산업 방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회장은 “올해 해양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와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대책추진과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해양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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