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 어구종합공장 시찰…“품질개선 강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인민군 어구종합공장을 시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어구종합공장은 각종 어구를 만드는 ‘종합 생산기지’로, 김 제1위원장의 직접 지시에 의해 건설됐다.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생활건물과 차고, 휴식장 등 공장 내부를 둘러본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구종합공장은 수산전선의 병기창과 같다”며 “수산전선에 더 많은 어구자재를 보내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제품의 질을 부단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진기술 수용과 기업·경영관리 도입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과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