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닌텐도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은 특히 국내 캐주얼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어렵게 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은 킹(KING)과 닌텐도의 양강체제로 시장이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닌텐도는 슈퍼마리오 시리즈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캐주얼게임은 소수의 상위 게임들로 유저가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 닌텐도의 게임에 유저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캐주얼게임 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한편 캐주얼게임 개발사보다는 코어게임 개발사가 투자매력이 더 클 것"이라며 "이 가운데서도 엔씨소프트를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