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화가 있는 날' 경복궁에서 '왕가의 산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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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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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왕과 왕비의 궁궐 산책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재현된다.

문화재청은 (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원준)과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경복궁 향원정과 경회루등에서 ‘왕가의 산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왕가의 산책은 국왕, 왕비, 시위(侍衛), 상궁, 나인 등이 봄의 정취가 가득한 고궁을 거니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 행사에는 30여명의 출연진이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 기록화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고증에 의해 제작된 15세기 궁중복식과 의장물(무기)을 착용하고 등장하여 경복궁 동궁에서 경회루까지 거니는 장면을 연출한다.

 고증에 입각한 충실한 재현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살아 숨 쉬는 고궁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경관이 수려한 향원정과 경회루 앞에서는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연계하여 궁궐, 왕릉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02)3210-164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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