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LH·SH·경기도시공사 등이 전국에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 1만 5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은 오는 4월 2938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진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1%(9219가구), 지방 39%(590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7617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888가구, 71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마곡지구(520가구), 상계(228가구), 신정4(560가구) 등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 지역에서는 LH공사가 부천 옥길(1318가구)과 화성동탄2(10005가구)에서,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 다산(2802가구)에서 각각 분양을 실시한다.
지방은 충청권(2341가구), 경상권(1856가구), 강원권(993가구), 전라권(711가구)에서 각각 분양 신청을 받는다.
공공분양주택은 특별공급 70%와 일반공급 30%로 자격이 주어진다.
일반공급은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 대상이며, 특별공급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신혼부부, 3자녀 이상 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이 신청 가능하다.
김철흥 국토부 공공주택총괄 과장은 "공공분양주택 공급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가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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