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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콜 택시, 버스 DRT(수요응답형 교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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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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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올 하반기부터 동상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수요가 있을 경우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이른바 ‘콜 택시’를 운행한다.

완주군은 농어촌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편의 및 대중교통 운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콜 버스’로 불리는 ‘버스 DRT(수요응답형 교통)'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이 전라북도 버스DRT(수요응답형 교통) 시범사업에 공모한 결과 동상면이 선정됨에 따라 도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음에 따른 것이다.

수요응답형인 버스 DRT란 노선 및 사업구역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을 정해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으로,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회사의 운행기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실정을 고려한 교통수단을 활용한다.

특히 소형 승합차 등을 활용해 예약에 따라 노선을 운영함에 따라 승객수요가 적은 지역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운영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상반기에 선진사례 조사와 관련법에 의한 인·허가 절차 이행과 해당 주민들과 설명회를 통해 운행횟수, 고정수요 시간대, 그외 시간에 대한 탄력적 운행의 여부 등 제반 문제점을 사전에 체크한 후, 하반기에는 운영방침 결정, 차량 구입, 운전자를 선정하는 등 12월말까지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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