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와 다롄(大連)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26일 안 의사의 순국 현장인 구 뤼순형무소에서 거행된다.
서 의원은 방중에 앞서 밝힌 추념사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행적과 역사가 더욱 각별하다"며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우국충정과 세계평화를 향한 한민족의 염원을 보여주는 표상으로 후손으로서 정성을 다해 추모와 현양을 계승하자"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종전 7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보여줘야 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참회와 사죄의 뜻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밝히고, 21세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다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안중근 의사 추모행사에는 서 의원을 단장으로 새누리당 김기선 이종진 최봉홍 의원, 이세기 전 통일부장관(한중친선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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