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인기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중국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달려라 형제(奔跑吧, 兄弟)'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의 전자과기대학(電子科技大學)에서 진행된 ‘달려라 형제2’ 녹화 현장에서 레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날 녹화에는 레이 외에도 리즈팅(李治廷), 린겅신(林更新), 장진푸(蔣勁夫) 등 중화권 인기스타들과 녹화에 참여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레이는 최근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제작하는 영화 '종천아강(從天兒降)'에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 레이가 속한 엑소는 오는 3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EXODUS'를 발매한다.
한편, '달려라 형제'는 SBS '런닝맨'의 중국판으로 제작돼 지난해 10월 첫 방송됐다. 시즌1은 방송 당시 중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덩차오(鄧超), 천허(陳赫), 리천(李晨), 정카이(鄭愷), 왕주란(王祖藍) 등 시즌1 멤버에 안젤라베이비, 바오베이얼(包貝爾)이 새 멤버로 합류, 7인 체제로 시작되는 시즌2는 4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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