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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상북도 100인 의정포럼 출범...창립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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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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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지역전문가집단 자문체제 구축과 활용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도의회는 지난 26일 경북도청강당에서 시민단체, 교수, 기업인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의정포럼’ 출범식을 열고 처음으로 창립회의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진정한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의정체제를 확립하는 동시에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명으로 ‘경상북도 의정포럼’을 구성해 출범했다.

‘경상북도 100인 의정포럼’(가칭)은 의정활동 현안에 대한 자문에서부터 의회 차원의 도민 복리와 지역발전 등을 통해 경북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도민이 행복한 정책을 구현해 나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경상북도 의정포럼’은 각 상임위별로 분과회의를 두고 의회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자문과 의정활동 관련 입법정책 발굴 및 정책의 타당성 검증,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대응논리 개발 등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지방의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도의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의정포럼은 운영분과, 기획경제분과, 행정보건복지분과, 문화환경분과, 농수산분과, 건설소방분과, 교육분과 총 7개 분과 대표와 의정포럼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전국의 지방의회 중에서도 이 같은 대규모 전문가집단이 의정활동을 자문하고, 정책 지원을 위해 의정포럼제도가 구성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특히 각 상임위별로 분과회의를 두고 있어 내실 있는 의정포럼제도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회가 주도해 전국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 운동과도 맞물려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홍진규 의회운영위원장은 “의정포럼을 통해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정포럼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상북도 100인 의정포럼은 의정 현안에 대한 자문과 정책 개발에서부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경북의 혁신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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