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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재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학과 기초단체가 손잡고 대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대전 서구청(구청장 장종태)과 관내 4개 대학은 25일 오후 배재대 스포렉스에서 ‘2015 대학생행복나눔봉사단’ 위촉・발대식 가졌다.
이 봉사단에는 배재대 7개 학과 706명을 비롯해 대전과학기술대 8개 학과 588명, 건양대 2개 학과 236명, 목원대 4개학과 187명 등 4개 대학 21개 학과 학생 1732명과 교수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가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최대 2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학과별 특성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은 ▲식품전공 학생들의 요양시설 제과․제빵 지원봉사 ▲스포츠 전공학생들의 지체장애인 배드민턴・배구 활동지원 ▲원예전공 학생들의 화분 분갈이 무료지원 ▲심리학 전공학생들의 학교 밖 청소년 상담 멘토 ▲음악전공 학생들의 저소득층 자녀 악기 교육 등 20개이다.
봉사단원인 배재대 심리철학상담학과 김지연 학생은 “정기적으로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학교로 초대하거나 직접 찾아가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전공 실습도 할 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건양대 병원관리학과 임현정 학생 등 16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젊은 세대의 구정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와 학생들이 긍지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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