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모든걸 공유하는 '공유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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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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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공유센터, 재능·지식·물품·공간등 공유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재능·지식·물품·공간을 여럿이 나눌 수 있는 공유센터가 들어선다. [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재능·지식·물품·공간을 여럿이 나눌 수 있는 공유센터가 들어선다.
29일 광주재능기부센터에 따르면 광주 시민들이 주인이 돼 재능·지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이자 물품을 서로 공유하는 물품공유 창고인 광주공유센터가 서구 농성동에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유센터’는 자주 쓰지 않는 물품들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이 빌려 쓰고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꾸려진다. 광주재능기부센터의 야심작이다

본인 명의로 기증하면 소유권이 인정되어 언제든지 다시 가져가도 된다.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함께 사용하자는 취지이다. 나눔의 가치를 극대화해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공동체 정신의 발현이다.

이를 위해 성금과 물품 기부를 받은 결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동참했다. 출근하기 전 잠깐 시간을 내 물품을 주고 일터로 가는 회사원부터 가정주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유센터에 힘을 보탰다.
철물·공구류, 캠핑용품, 유아용품, 주방·생활용품, 한복·드레스·양복·교복·컴퓨터·각종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구비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빌려 사용할 수 있다.

165㎡ 규모의 공유센터는 물품을 서로 공유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센터 내 음향·조명 설비를 갖춰 다양한 행사 활동이 가능하고, 2층 강의실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도 기획된다.

시민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 역할도 한다. 특히 센터 주변으로 ‘상록 미술관’, ‘상록 도서관’, ‘상록공원’ 등의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자리해 있어 재능기부와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웰빙센터 역할도 기대된다.

공유센터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대학생·직장인·전문 기술자 등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재능기부센터에 등록된 재능기부자들의 수는 무려 3500여 명. 음악·요리·행사 진행·타일·도배·전문 의료 등 직업의 개수만큼 분야도 다양하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장우철 사무처장은 “재능 나눔은 순환의 구조다. 지금은 어려워 도움을 받지만, 도움을 받은 이가 훗날 어떤 형태로든 다시 사회에 기부할 수 있다. 받기만 할 뿐 아니라 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재능기부”라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복한 일이니 모두 함께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62)43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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