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내달 21일 구미서 ‘세계대표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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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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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는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구미(시장 남유진)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8개국 133개 도시 6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내의 70여개의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합하면 700여명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가 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어느 때보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1년 전부터 대회 유치를 비롯한 준비를 해왔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한인경제인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구미지역 산업단지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월드옥타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를 비롯한 모국으로 역 진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옥타는 역대 대회 개최지에서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진출 컨설팅을 통한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실질적 기여를 함으로써 각 지자체에서도 대회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재외동포기업인들의 네트워크는 우리 지역 기업인과 지역경제에는 글로벌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의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첨단도시인 구미는 우수한 기업을 비롯한 창조경제의 핵심도시로 협회 회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역할에 매진하여 모국경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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