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영화 '동주' 현장 비하인드 컷 공개 '풋풋한 고등학생'

[사진=영화 '동주']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의 영화 ‘동주’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3월 26일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에서 시인 윤동주 역을 맡은 강하늘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하늘은 교복을 입은 단정한 모습이다. 이날 촬영을 마친 강하늘은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를 연기하게 됐다"며 "엄청난 영광인 동시에 부담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정민은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많이 떨리는 만큼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영화가 윤동주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을까 염려가 컸다. 하지만 강하늘, 박정민 두 배우를 보니 그런 걱정을 잊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주'는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시대의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는 다양한 청춘의 초상을 담았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