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제7회 의왕시 장애극복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장한장애인 부문에 김수향(60), 재활도우미 부문에는 김명자(61)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수향씨는 혈액 투석과 우측 편마비 등 힘겨운 장애에도 불구, 끊임없는 재활의지와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해 왼손으로 묵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문소회 문인화전에 작품을 출시하는 등 열정적 예술 활동이 인정돼 이번 장애극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명자씨 역시 시각 1급 장애인 임에도, 시각 장애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맹타파와 재활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후보자를 접수받아 26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 2명을 선정했으며, 내달 제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 장애극복상’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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