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불가능공장이 주최하고 ‘2015한복데이 기획단’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 옷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재인식하고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립하고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관 단체인 2015한복데이 기획단은 자발적으로 모인 20여명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젊은이의 감각으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5 한복데이 리플렛 안쪽면
행사에서는 한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플래시 몹(flash mob)을 선보이고, 3m의 긴 셀카봉에 한복 입은 사람 100명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복을 새롭게 입어보자는 취지로 준비한 메인 프로그램으로 한복클럽파티가 열린다.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젊은이들의 문화를 전통의상인 한복과 융합해 전통을 재해석해 보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미 젊은이들이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한복데이 기획단에서 지정한 식당과 업체에서는 한복을 입고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한편, 한복데이 기획단은 지난 2012년 ‘한옥마을을 하루 동안 우리 옷으로 물들여 보자’는 취지로 처음 행사를 개최한 이후 2014년 전주, 부산, 울산, 대구, 대전등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올해 한복데이는 전국 10개 도시로 확장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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