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사업장 발암물질 자체조사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29 15: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사업장 내 발암물질 조사에 나선다.

노조는 4월부터 자체예산 3000만원을 들여 조선 사업장 발암물질을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형균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사업장 발암물질 노출에 대한 실태파악이 제대로 안돼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자들이 직업병에 노출돼 있다"며 "노조 차원에서 처음으로 발암물질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최근 산업안전대책을 위해 노사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전문기관을 선정해 도장부서를 중심으로 발암물질을 조사하자고 요구했다. 조사기관은 노조가 선정하고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노사협의 결과 노조가 자체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회사는 그동안 시행한 유해물질 조사결과를 노조에 제공한다. 또 노조의 조사에 대해 시료채취와 조사기관 출입 등을 협조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