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딸기 동남아 시장에 이어 러시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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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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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출길에 오른 곡성 '맘愛담은 딸기'[사진제공=곡성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곡성 딸기가 동남아 시장에 이어 러시아 첫 수출 길에 올랐다.
30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멜론주식회사는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맘애(愛)담은 딸기' 432㎏(288박스)를 첫 수출했다.

이번에 러시아로 첫 수출된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 다른 품종보다도 새콤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철저한 수확시기 조절과 이산화염소 훈증에 의한 부패율 경감 기술을 활용해 수출 시 흔히 발생하는 물러짐과 부패에 대한 단점을 보완했다.

곡성 딸기는 그 동안 동남아 지역에 꾸준히 수출을 해왔다.
곡성 딸기는 '기차타고 멜론마을'에 이어 '맘愛담은 딸기' 브랜드로 전남도지사 품질 인증을 획득해 품질에 대한 차별화를 견고히 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의 생산비 절감 경영 모델 농장에 최종 선정돼 고품질 수출 딸기 생산 기반도 마련했다.
여기에다 농산물 전처리 가공공장 냉동가공 설비를 완료했다. 가공된 냉동딸기를 수출 및 국내 판로를 개척 중이어서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곡성멜론 이선재 대표는 "이번 러시아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 다변화를 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수출 딸기 환경 조성으로 '기차타고 멜론마을'에 이어 '맘愛담은 딸기'도 세계로 도약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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