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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명품‘조치원 배’품질 향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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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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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기센터는 조치원배 품질향상을 위해 배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가 본격적인 배꽃 개화기를 앞두고 지역 특산품인 조치원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4월 한 달간 ‘배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배꽃가루 은행은 신고품종 위주의 편중재배로 인한 수분수 부족과 개화기 이상 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인 결실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인공수분을 돕고자 운영된다.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적은 품종에 꽃가루가 많은 품종의 꽃가루를 채취해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수정률을 높여 상품과율을 30%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배 꽃가루 채취를 위한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냉동고 등 총 60대의 장비를 갖추고 배 농가가 꽃가루은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쓰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저장고를 이용해 보관했다가 발아율 검정을 통해 금년에 다시 쓸 수 있도록 공급하며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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