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영흥수협장, 영흥화력본부장, 육군 51대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민간자율구조대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상민간자율구조대는 행락철 낚시, 해양레저, 갯벌 체험을 즐기기 위해 영흥지역을 방문하는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민․관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합동 구조 활동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영흥해경안전센터는 영흥도 해상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어업인을 중심으로 자율구조대원을 모집, 김득철 총대장 등 구조대원 37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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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해경안전센터, 해상민간자율구조대 발대식 개최[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이들 민간자율구조대원은 승합차, 고무보트, 민간자율대원 선박 등을 이용해 영흥도 관내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 예방 순찰활동을 펼친다.
또 사고 발생 시에는 영흥해경안전센터와 함께 민간자율구조대 운영정관 및 준수사항에 따라 구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강호 센터장은 “해상민간자율구조대가 구성됨에 따라 민․관 구조 협력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믿음직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자율구조대원들과 함께 해상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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