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3일 지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관악구 신림동 ‘삼성동시장 공용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대륙으로가는길’에서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정 위원장은 오후 신원시장과 신사시장 등을 방문, 선거유세를 본격화한다.
한편 정 위원장은 전날(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처럼 서민과 소외계층 등 약자가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을 향해 “연말정산 문제, 담뱃값 인상,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관련해 여당에 질질 끌려다니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정동영은 (새정치연합과는) 다른 노선으로 ‘장그래’ 같은 약자가 보호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정권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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