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부산 연제구 거제동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570여대의 차가 전소됐다. 불은 오전 1시 53경 3층 철골 구조물 주차장의 2층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전 층으로 번졌다고 소방당국이 발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인력 550여명과 소방차량 100여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을 하고, 동시에 12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한다.
오전에 현장으로 달려가서 보고를 받은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전 회의에서 “부산시 25개 자동차매매단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명령하고 철저한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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