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인프라스트럭처, 건축, 플랜트 등으로 구성된 사업부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17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3년(-493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큰 성과가 없는 플랜트 부문 내 일부 사업부를 매각, 재무구조 개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사업부 일부를 매각하는 것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제 막 검토단계에 들어갔을 뿐, 확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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