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통일신라·고려·조선 시대 고미술 총 60여점을 선보인다.
국보 2점도 함께 공개했다. ‘불교, 내세와 현세의 구원’ 코너에 아미타여래’와 ‘지장’ ’관음’ 두 보살의 모습을 그린 ‘아미타삼존도’(14세기·국보 218호)와 현존하는 소형 금동불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금동 보살 입상’(8세기·국보 129호) 을 볼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마을과 인간의 안전을 지켜주는 ‘지신(地神)’인 <산신도>(조선, 19세기)와 귀신으로부터 부엌의 살림을 보호하고 책임지는 의미를 지닌 가상의 동물을 그린 <노모도>(조선, 1817년) 등도 감상할수 있다.
호암미술관은 "우리 선조들은 고단한 삶 속에서 현세는 물론 내세의 안녕을 기도했으며,일상에서는 소박한 기도 속에 재치와 웃음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았고, 이러한소망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의 고민을 잊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 작은 위안과 격려를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일반 4000원, 청소년 3000원. 031-310-1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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