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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주년 운곡 3·1만세 운동 기념 제향식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운곡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96주년 운곡 3·1만세 운동 기념 제향식이 8일 오전 청양군 운곡면사무소 광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제향식은 지난 2012년 공식적인 유족회 설립 후 네 번째로 갖는 행사로 많은 유족 및 지역주민과 운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운곡 3·1만세 운동은 청양군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으로 1919년 4월 6일과 8일 이틀간 주민 600여명이 면내 모든 산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치다 약 95명이 체포돼 태형에 처해지는 등 일제의 모진 고초를 겪었다.
윤주섭 유족회장은 “우리 조상들이 일제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했다”며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조상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후대에 전해 애국심을 드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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