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소비자 보호 나선다…'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 추진단' 출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가운데) 및 생보사 소비자업무 담당 임직원들이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제고를 염원하는 소망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사진=생명보험협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생명보험업계가 보험소비자 신뢰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생명보험협회는 9일 오전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생보협회는 2015년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각 생명보험회사는 계약자 관리제도 및 민원감축 사례 등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생보협회와 업계는 향후 소비자 신뢰제고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소비자보호 분위기를 업계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소비자들이 생명보험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특히 업계는 현장중심의 소비자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생보업계 소비자업무 담당임원(CCO)이 지역별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소비자 불만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을 바로 알리기 위한 팜플렛도 제작한다. 소비자들이 보험의 순기능 및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필요성, 가입시 유의사항,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정보 위주로 팜플렛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보업계 CCO 및 지역별 책임자가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통해 팜플렛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CCO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문제점 파악 및 개선사항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