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국 탐사선 명왕성 접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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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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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0월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린 '천문학의 밤' 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있다.[WhiteHouse.gov/Chuck Kennedy]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탐사선의 명왕성 접근을 앞두고 축하행사를 열었다.

'우리는 괴짜: 명황성으로의 여행(We the Geeks: Journey to Pluto)'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미항공우주국과 우주탐사 전문가를 백악관으로 초청, 명황성 탐사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항공우주국은 지난 2006년 '뉴호라이즌스'라는 이름으로 탐사팀을 구성, 탐사선을 띄웠으며 9년만인 오는 7월 명왕성에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탐사활동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행사 과정을 구글사와 함께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한편, 미항공우주국은 지난 6일 소행성 탐사선 '돈'(Dawn)호가 7년 반의 여정 끝에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가장 큰 소행성인 세레스의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돈호는 지구에서 약 1억 8천800만㎞ 거리에 있는 지름 530㎞의 베스타 소행성 궤도에 14개월간 머물면서 관찰과 자료수집 활동을 통해 3만여장의 사진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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