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내 대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취업능력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대학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위해 이달중 관내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11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총신대학교, 고려직업전문학교 등에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100세 건강교실, 창작사진 아카데미(중앙대) △가족과 함께하는 클래식여행, 전자회계교육과정(숭실대) △행복찾기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내면아이 치유프로그램(총신대) △제빵기능사자격증 과정,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과정(고려직업전문학교) △인문학 특강(중앙대,숭실대,총신대) 등이다.
올해는 기존의 직업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건강강좌와 클래식 음악감상을 비롯해 인문학 특강을 3개 대학에 개설하는 등 주민들에게 휴식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눈에 띈다.
한편 지난해에는 4개 기관에서 바리스타전문가 과정,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과정, 한식조리사 자격증 과정 등 총 7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들이 높은 만족도(92%)를 보였다. 또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수료생들이 공동창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도 내놨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앞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대학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100세 시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 교육지원과(820-9232)로 문의하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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