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단을 구성하고, 오는13~18일 중국 스촨성 청두와 대만 타이베이·까오슝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홍보단은 경기관광공사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등 관광업계 20여개 기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방중 기간 동안 경기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박수영 도 행정 1부지사도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G-Fair 도쿄' 일정을 마친 후, 16일 대만 타이페이 일정부터 홍보단에 합류한다.
도는 방한비자 발급율, 소득상위 지역, 인천공항간 직항 노선개통 도시 등을 고려해 3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대표로 한 홍보단 30여명이 중국 청두 및 타이베이 최대송출여행사 등을 직접 방문해 관광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방송프로그램인 ‘런닝맨’의 도내 촬영지를 중심으로 만든 권역별 상품을 준비하고, 중국 바이어에 제안할 예정이다.
권역별 상품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MBC 드라미아 등의 남부권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양평레일바이크 등의 동부권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플라넷 등의 서북권 ▲포천 허브아일랜드 임진각 DMZ 산머루농원을 연계한 북부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중국관광객을 한국에 가장 많이 보내는 중국 청두 ‘스촨성 강휘여행사’ 와 대만 타이베이 ‘콜라여행사’ 등을 직접 방문해,실질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두 여행사로부터 올해 중국 관광객 3만 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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