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중국 자본 유치"에 본격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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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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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 언론인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개회 -

▲투자유치설명회 장면[사진=허희만기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0~12일 3일간 부여군에서 ‘중국 언론인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중 FTA로 국제통상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중국의 투자자본과 중국 관광객, 그리고 유턴기업의 부여 유치 등을 위해 10일 부여군청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중국 옌타이방송국, 대중일보사, 치루왕 등 중국 산둥성 대표 언론매체들이 참석했다.

 부여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부여군 기업유치계획과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언론인들은 부여 상생복합산업단지 조성, 백마강 친수구역 개발사업, 부여 리버사이드 투어호텔 건립 등 대단위 사업계획을 군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정관장' 생산기업 고려인삼창을 견학하고 롯데리조트 아울렛 등을 방문했다.

산둥성은 현재 한국기업이 중국에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 인구 9700만명에 GDP는 중국 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부여를 알리고 중국 관광객과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기 위한 중국 언론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 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등 향후 전개될 중국 관련 사업 전반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세상은 변화한다’라는 명제를 제외하고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했다”면서 “정저지와 (井底之蛙)의 틀을 과감히 깨고 국제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세계 속의 부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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