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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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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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무한도전'의 식스맨 최종 멤버로 장동민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과거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해부터 팟캐스트에서 방송되고 있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49회 방송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여성을 향한 독설을 내뱉었다.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X같은 X" 등 듣기 불편한 욕설을 해 일부 청취자들에 불쾌감을 안겼다.

이어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비난하며 "죽여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

또 군 생활과 관련해서 일화를 이야기하던 장동민은 "군생활 할 때 내가 너무 괴롭혀서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써놓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다. 그 후임병을 불러서 왜 죽으려고 했냐 물었더니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구둣발로 후임의 턱을 걷어찼다. '내가 죽여줄게. 너 지금 죽어'라고 말하며 삽으로 후임을 땅에 묻었다. 죽였다. 근데 아무도 모르지. 왜인 줄 알아? 비무장지대에 묻었으니까. 아무도 몰라, 나 완전범죄"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논란이 재점화되자 소속사 측은 "사건 이후 장동민도 많이 반성했다. 불쾌감을 느낀 분들에게 거듭 사과드린다"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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