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대부분 "내 인적성 검사 점수 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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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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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 대다수는 부족한 점 보완 등을 위해 자신의 인적성 검사점수를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인크루트가 자사 취업준비생 회원 285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89.9%)이 이같이 답했다.

실제 '인적성 검사 점수'의 공개여부와 관련 해서는 '응시 후 점수를 알고 싶다'는 의견이 89.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점수를 확인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은 10.1%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적성 검사 자체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35.6%는 인적성 검사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전형'이라고 답했고, 이로 인해 '취업준비가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답변도 21.9%나 됐다. '결과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답변도 20.1%로 다수의 취준생들이 인적성 검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인적성 검사 유형 중 가장 어려워하는 항목은 '수리영역'(40.1%)이었다. '추리영역'(30.9%)과 최근 비중이 높아진 '역사 및 한자 영역'(28.5%)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반면 11.1%의 응답률을 보인 '언어영역'은 인성검사(15.5%)보다도 덜 까다롭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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