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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차 없는거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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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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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개관 41개월만에 관람객 100만명 돌파

▲근대역사박물관 차없는거리[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5월부터 박물관 및 근대미술관(舊 18은행 군산지점), 장미공연장, 아리랑음식점 주변 이면도로 200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및 근대미술관, 장미공연장 이면도로의 불법 주차 및 불법 노점을 방지하여 박물관 및 군산근대역사문화지구 관광객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고 이면도로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2011년 개장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장이후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여 2015년 2월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해 군산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관람객증가와 관광명소화가 되어가는 과정 이면에는 불법주차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 호소 및 불법 노점상들로 인한 박물관 주변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인근 상가들의 영업 피해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박물관 관계자는 불법노점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고 박물관 주변을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하며 이곳에서 다양한 거리문화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개관 이후 41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매월 평균 4만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 예매를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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