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유명한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사 벚꽃 길이 올해도 활짝 열렸다.
청양은 타 지역보다 기온이 3~4도 가량 낮아 개화시기가 늦어 전국 각지에서 요란하게 펼쳐졌던 벚꽃향연이 끝나는 이번 주부터 벚꽃을 비롯한 진달래, 개나리가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칠갑산을 비롯한 출렁다리, 고운식물원, 천문대 등 관광 명소가 인접해 있어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좋다.
강태선 대치면장은 “시끌벅적한 축제가 부담스럽다면, 여유롭게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장곡사 벚꽃 길을 추천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 길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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