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3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특사 격으로 방중한 페니 프리츠커 상무부 장관과 만났다. 리 총리는 이자리에서 "중국과 미국의 무게추(중심추)는 바로 경제와 통상무역"이라 강조하고 "중미 양국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크고 특히 기초인프라, 에너지, 정보기술 및 환경보호 등 분야의 협력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 중국의 경쟁력있는 장비 및 산업 등을 결합해 제3국 시장을 개척, 양국 무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프리츠커 장관은 리 총리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양국간 투자협정 협상의 결실을 조속히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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