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 이탈, 경상자 18명”(2보)

승객 73명 및 승무원 8명 탑승, 나머지 승객 귀가 중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고로 18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항강기에는 81명의 승객 및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 및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께 OZ 162편(A320)이 히로시마공항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는 오후 6시 34분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승객 73명 및 승무원 8명(운항승무원 2명, 캐빈승무원 5명, 정비사 1명)이 탑승했다.

승객 국적은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한국인 8명, 캐나다 2명, 스웨덴 2명, 미국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베트남 1명, 싱가포르 1명이다. 현재 중상자는 없고 경상자 18명이 4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고 있다. 나머지 승객들은 귀가 중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 중이며 추가 사항을 공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