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봄성수기를 맞이해 아파트 분양시장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 요지에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진 '알짜 물량'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가 주인공이다. 지하4층, 지상15~19층 13개동이며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앞서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 3221가구의 분양을 완료해 이번 4차 분양으로 총 4184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 아파트는 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일반에 선을 보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의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대로 책정됐다"며 "최근 집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내에는 전용 59㎡A와 84㎡A·B 총 3개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대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평면을 선보이면서 마감재에 공을 들인 모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동주택 층간소음 대응 설계기준에 따라 층간소음 저감재를 일반적인 기준인 20mm에서 30mm로 강화해 적용했다. 또 세대 내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고려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둥근 모서리 가구(자녀방 일부)도 적용했다.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의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고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원터치 절전보안 통합스위치 등을 설치하여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다. 입주민에게는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이 제공돼 세대 내 에너지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라이프를 지원한다.
이 단지는 건축물 입면 전체에 프랑스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와 공동 개발한 '힐스테이트 아트 컬러' 2기 친자연 패턴을 적용해 주변의 환경과 어우러진 생생한 생명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했다. 지형단차를 활용한 생태연못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친환경 정원이 조성되고, 썬큰정원·유아 및 어린이놀이터·건강산책로 등의 휴게공간과 주민운동시설을 갖췄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교육 특화 아파트를 표방했다. 실제 단지 옆에 응암 초등학교가 있으며, 길 건너 백련산 힐스테이트 1차~3차 단지 내에는 연은 초등학교가 있다. 특히 사립초등학교인 명지초·충암초등학교가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충암중·고등학교 및 명지중·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지하철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 등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 서울시립 은평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과 문화센터 및 이마트, 서부병원, 대림시장, 응암시장 등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모델하우스는 은평구 백련산로 35(응암초등학교 뒤편)에 마련됐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24일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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