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연서면에서 장애체험을 통해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이색 행사가 열려 화제다.
연서면 직원들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과 1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장애체험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체험, 장애인 삶의 현장’을 마련한 것.
첫째날인 16일에는‘장애인을 위한 에티켓’,‘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둘째날인 17일에는 휠체어, 흰지팡이 등 장비사용 요령을 교육한 후 40분 동안 체험자와 보조자 2인 1개조를 편성해 장애인 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바꿀 수 있게 해준 좋은 계기였다”면서“장애인을 내 가족과 이웃처럼 좀더 배려하고 따뜻한 마을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각 면장은“신체적 장애는 결코 능력의 장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행사를 기획했다”며“체험대상을 점차 확대 실시해 장애인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다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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