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신인 김세영(미래에셋)이 19일 끝난 미국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전끝에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박인비와 공동 1위를 한 후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 경기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박인비를 따돌렸다. 김세영은 홀까지 150야드를 남기고 8번아이언샷을 날렸고, 볼은 홀속으로 바로 들어갔다.
김세영은 이로써 지난 2월5일 바하마클래식에 이어 올해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합계 9언더파 209타로 3위, 김효주(롯데)와 최운정(볼빅)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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