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를 맞는 ‘2015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라디오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북한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남북청년 통일프로젝트, 한류-북한을 흔들다(기획·연출 유정임, 작가 임수진·오은진)’이다.
중국 단동의 북한접경지역 밀접취재와 탈북자 등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의 생생한 한류이야기를 전달한 점과 북한한류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남북한 청년들의 통일관에 대해 현실감 있는 논리로 풀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동아대학교 청년PD 5명을 선발해 제작에 참여시킴으로써 방송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으며, 미국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방송된 후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앵콜방송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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