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M인베스트먼트-중국 중앙신영그룹-ZSAK㈜, 미디어 합작법인 설립 등 계약 체결

[SKM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6일 중국 중앙신영그룹 및 ZSAK㈜와 미디어 합작법인 설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KM인베스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SKM인베스트먼트(이하 SKM)는 최근 중국 중앙신영그룹 본사에서 중국 CCTV 산하 중앙신영그룹 및 ZSAK㈜ (중국절상연맹 한국대표부의 실행조직)와 공동투자 및 미디어 합작법인 설립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가오펑 (CCTV 부사장)중앙신영그룹 회장 겸 대표이사, 궈본민 부회장 겸 총편집, 자오지에 부회장 겸 부총편집, 신인수 한국 ZSAK대표이사, 강명식 한국 SK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계약 주요 내용은 CCTV채널, 중국 내 성급 위성채널, 인터넷플랫폼, 뉴미디어를 포괄해 한국 내 방송 프로그램 공급 등이다.

SKM은 한중간 대형 문화공연과 영화제 등에 대한 우선 투자 권리와 중국 내 방영되는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에서 한국 연예인 섭외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또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강명식 SKM 대표이사는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사업의 확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SKM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한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SKM과 중국 중앙신영그룹, ZSAK㈜ 3자 계약 체결과 관련, 업계에서는 그 동안 한류 컨텐츠의 중국 진출은 대기업 위주로 이뤄져 왔으나 이제는 중소기업도 중국 진출 창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혁신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