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우승상금만 2700억원이 걸린 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웰터급통합챔피언 경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가 열린다.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인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8체급을 석권한 아시아 복싱 영웅이며, 메이웨더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챔피언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프로복싱으로 전향해 한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복서다.
내달 3일 열리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SBS와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중계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경기에 앞서 SBS는 오는 21일 밤 11시 15분에 특집 스포츠다큐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를 방송한다.
한편,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파퀴아오 응원합니다. 경기 진짜 재밌겠다" "파퀴아오 이겼으면… 메이웨더는 겸손을 몰라" "기량을 보면 메이웨더가 승산있지만, 난 파퀴아오를 응원한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 기대된다. 누구든 최고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