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정부수립이래 첫 여성 의정관이 탄생했다.
행정자치부는 김혜영(55·일반직 고위공무원)정보공유정책관을 24일자로 의정관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관은 △국무회의 운영, 국경일, 국빈 공식환영식 등 정부 의전행사 주관 △국기, 나라문장, 국새 등 국가상징관리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다.
김 의정관은 1983년 5급 특채로 공직에 들어온 이래 30여 년간 윤리과장, 과천청사관리소장,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장 등을 거쳤다. 특히 부드러운 리더십과 탁월한 국제적 감각을 높히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행자부 국가기록원에서 기록관리업무를 총괄하는 기록정책부장(개방형직위)에도 정기애(56·여)씨가 24일자로 임용됐다.
행자부 구성원 중 여성은 28%다. 그러나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134명 가운데 여성은 14명으로 9.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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