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가꿈이는 도민의 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 전파를 위해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하여, 우리말에 관심과 열정이 높은 도내 대학생 50명을 선발하였다.
이들 중 외국인 학생도 7명이 포함되어 있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말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말 가꿈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청소년언어·공공언어·방송언어 실태 조사, 토박이말 연구, 한글날 기념행사, 우리말 알리기 거리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어문화 개선 운동을 하고 여기에 도민의 참여를 이끄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구식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들어 우리말과 우리글을 파괴하여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도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일깨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발대식 직후 진주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는 거리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우리말 사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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