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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김유석 “오현경 악녀 연기, 소름끼쳐…사람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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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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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유석이 오현경의 악녀 연기에 감탄했다.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에서는 김평중 PD를 비롯해 배우 오현경, 홍아름, 김유석, 강지섭, 백승의, 안재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현경은 “악녀 연기를 어떻게 소화해야할까 고민했었다. 그러다 생활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생활에서부터 빙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인들에게 농담으로 ‘내 웃는 모습 못 볼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가 얼마만큼 악녀를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석은 “세트장 촬영이었는데 제 촬영 다음이 오현경의 차례였다. 다음 신 촬영을 하려고 오현경이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사를 치고 지나가는데 너무도 소름끼쳤다. 사람 같지 않았다. 천미자 역할에 빙의한 듯 연기하더라. 보통 배우들이 캐릭터 몰입하는 건 촬영 중반부터인데 정말 놀랐다”고 칭찬했다.

김평중 PD 역시 오현경의 몰입도에 대해 칭찬하며 “만두를 빚는 신이 있었는데 천미자(오현경)을 제외한 가족들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런데 오현경이 모니터링을 하면서 ‘감독님 조금 소외감이 느껴져요’라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배우가 아니라 천미자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의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더했다.

‘울지 않는 새’ 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노란 복수초’를 통해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노복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이며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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