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장동민 '크라임씬2' '엄마가 보고있다' 녹화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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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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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JTBC 측이 여성 비하 발언에 이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유머 소재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 방송 출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JTBC 측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장동민이 출연하고 있는 '크라임씬2'와 '엄마가 보고있다' 녹화는 그대로 진행한다"며 "제작진으로부터 장동민 출연과 관련된 변동사항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녹화에 차질없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 당했다. 과거 장동민은 팟캐스트를 통해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오줌동호회의)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여성의 법률대리인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걸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 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진행중인 KBS 라디오 쿨 FM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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