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옹달샘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28일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옹달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장동민은 최근 불거진 과거 팟캐스트 '막말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청취자 분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더 많은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웃음만을 쫓다보니 서로가 내뱉는 발언이 세졌고, 자극적인 소재, 격한 말을 찾게 되었다"고 고개를 떨궜다.
또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태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여러분께 실망드린 부분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앞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고소인 측의 법률대리인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걸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 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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